맨시티 MCW 후기 그바르디올 영입 효과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크로아티아 출신의 젊은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결국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MCW 후기에 따르면, 맨시티는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그바르디올의 영입을 발표했으며, 이로써 그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몸값이 높은 수비수가 되었다. 모든 노력은 결국 자신의 큰 꿈을 향한 집념에서 비롯된다.

그바르디올은 니크트레츠네브카에서 축구를 시작해 8살 때 자그레브 디나모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시작했다. 청소년팀 시절부터 또래를 압도하는 성숙함을 보였고,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환하면서 기량이 폭발했다. 17살의 나이에 이미 정신적·신체적으로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프로 무대 데뷔를 이뤄냈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그는 정확한 볼처리와 강력한 태클 능력으로 이목을 끌었고, 디나모는 그를 임대 보내지 않고 직접 기용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참고로, 심지어 루카 모드리치도 1군 진입 전 임대 생활을 경험했을 정도다. 이후 라이프치히가 그를 완전 영입하고 일정 기간 자그레브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적은 그의 커리어에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다.

그바르디올은 19세의 나이로 분데스리가에 빠르게 적응하며 라이프치히 수비의 핵심이자 리더로 떠올랐다. 이는 코나테와 우파메카노를 동시에 떠나보낸 라이프치히에게는 가뭄 속 단비 같은 보강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의 맨시티 합류로 인해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수비진은 그야말로 유럽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다.

예전의 맨시티는 종이장처럼 얇은 수비라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스톤스, 루벤 디아스, 아케, 아칸지, 워커, 칸셀루, 그리고 그바르디올까지 더해진 맨시티 수비진은 다층적인 깊이를 자랑하며 그야말로 유럽 최고의 스쿼드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바르디올은 단순한 센터백이 아니라 멀티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필요에 따라 왼쪽 풀백으로도 활약 가능하며, 이는 수많은 대회를 병행하는 맨시티 입장에서 매우 유용한 자산이다. 또한 그는 긴 패스에 능숙해 후방에서 공격 전개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어, 맨시티의 공격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여름 첼시에서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해 중원에도 힘을 보탰고, 최전방에는 하란드, 알바레스, 그릴리시 등 전성기를 맞이한 공격수들이 건재하다. “노력하라, 너의 가치가 올라가면 원하는 것이 너를 찾아온다”는 말처럼, 맨시티는 수비·중원·공격 삼박자를 모두 갖추며 또 한 번 유럽 정상을 노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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