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후기 알바레스 향한 레알 관심

줄리안 알바레스는 지금까지 MCW 후기가 주목한 선수 중 하나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로 교체 선수로 기용되었음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무리 벤치를 오래 지켜도 실력을 숨기긴 어려운 법, 알바레스는 항상 주전 자리를 갈망해왔다. 이런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가 이 23세 아르헨티나 공격수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MCW 후기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이미 메시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최근에는 맨시티 소속으로 구단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럽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이러한 영광 뒤에는 아쉬움도 존재한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하란드의 백업으로 소화하며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다. 비록 현재는 펩 과르디올라의 구상 속에서 하란드 뒤를 받치는 2선 공격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그가 진정한 주전으로 도약했다고 보긴 어렵다.

그의 경쟁자는 하란드뿐만이 아니다. 필 포든, 잭 그릴리시, 그리고 급부상 중인 콜 팔머까지 모두 알바레스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슈퍼컵 결승전에서도 그는 후반 막판이 되어서야 출전 기회를 얻었다. “사는 게 전부 순탄할 수는 없고, 모든 경험은 결국 발판이 된다”는 말처럼 알바레스 역시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다.

문제는 그가 이 같은 역할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만약 주전 보장이 되지 않는다면, 알바레스는 이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점을 간파하고, 이미 B플랜 차원에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맨시티가 쉽게 그를 내줄 가능성은 낮지만, 레알은 자금력이 탄탄한 구단이고, 지금 필요한 건 바로 득점 자원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라는 브라질 듀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다. 놀랍게도 알바레스는 11살 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테스트를 받았던 경험도 있다. 하지만 13세 이상이어야 계약이 가능했던 당시 규정과, 가족과 떨어지기 싫어했던 본인의 의사로 인해 계약은 불발됐다. 그런 사연이 있기에, 알바레스는 레알을 감정적으로 거부할 이유도 없다.

이러한 움직임은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MCW 후기에 따르면, 만약 음바페가 이번 여름 파리를 떠난다면 레알은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나설 경우, 레알은 자존심 문제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레알이라는 구단의 위상상, 그 누구도 끌려다닐 수 없다는 게 내부 기조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더 이상 음바페 한 명에게만 기대를 걸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알바레스를 비롯한 새로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나간 과거에 갇히지 말고, 오늘을 살아가며 내일을 만들어가라”는 말처럼, 레알은 지금 자신들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 중이다. 알바레스는 그 미래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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